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대표 신혜용)과 사단법인 코리아투게더(대표 박동찬)가 5월 29일(토)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서 두 장애 가정에 스냅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 장애가정에게 좋은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주고,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코리아투게더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가족사진을 촬영한 한 부부는 "결혼식 이후 몸도 불편하고 사진 찍을 기회가 많지 않아 가족사진은 엄두를 못 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전했다.
코리아투게더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진촬영으로 문화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장애가정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다양한 문화활동을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촬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정별로 시간을 정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했으며 촬영한 사진은 포토북으로 제작해 대상 가정에 전달된다. 사단법인 코리아투게더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문화적 불평등을 해소해주고자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해나가고 있다.
신혜용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외부 활동이 더 어려워진 장애 가정에 가족사진을 찍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장애인이 보통의 삶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사진제공-사단법인 코리아투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