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취약계층 여성에게 꽃과 함께 사랑과 희망을 전합니다."
지난 4월 23일과 30일에는 봄을 맞이해 문화나눔프로젝트 "함께하는 화(花)요일"을 진행하였습니다.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문화취약계층 여성들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는 것은 물론 코로나로 인해 문화체험의 기회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그런 분들께 꽃과 함께하는 시간을 선물해드리고자 이승연 플로리스트와 함께 플라워 원데이클래스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두 번의 시간으로 진행된“함께하는 화(花)요일”사업현장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다채로운 종류와 색감의 꽃들을 가지고
4월 23일에는 화병꽂이, 4월 30일에는 센터피스 클래스로 진행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수업 시작에 앞서
먼저 “봄”, “사랑”, “감사”를 주제로 한 시를 펼쳐놓고
맘에 드는 시를 가져와 읽어보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면서
나 자신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던 “나”에게
이날의 편지는 더할나위 없는 소중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이제 꽃을 직접 만져볼 시간 !
선생님이 꽃의 이름과 특징을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시고,
손질하는 방법, 예쁜 꽃다발을 만드는 팁까지 세세히 설명해주셨어요.
처음이라 서툴지만 정성스런 손길로
꽃 컨디셔닝을 해주었습니다.
배운 것을 기억하며 이리저리 꽃을 배치하면서 스스로 다발을 만들고
어려울 때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멋진 작품으로 변신시켜 나갔어요.
긴 시간 끝에 드디어 완성된
꽃다발과 사진 한 컷 씩 남기고
준비한 화병에 넣어주었습니다.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너무 예쁘지 않나요?
4월 30일에는 센터피스 클래스로 진행되었습니다.
새장 안에 오아시스를 넣어 꽃을 꽂아 작품을 만드는 시간이었는데요.
선생님이 먼저 시연을 보여주시면서
오아시스를 칼로 잘라 모양을 만드는 법부터
꽃의 이름과 특징까지 꼼꼼히 알려주셨어요.
선생님의 시연이 끝나고
직접 실습해보는 모습입니다.
집중하신 모습이 사진으로도 느껴지지 않나요? ^^
꽃꽂이를 난생 처음 해보신다는 분도 계시고
꽃을 접해볼 기회가 많이 없었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셔서 꽃을 다루는 모습이 더욱 열정적으로 임하시는 듯 느껴졌어요.
센터피스를 끝낸 후에는
첫 번째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예쁜 결과물들과 함께 사진을 남겼어요.
첫 번째, 두 번째 클래스 모두 사진 촬영까지 마치고
사진을 인화해 자신에게 쓴 편지와 작품을 모두 가져가실 수 있도록
정성스레 포장해드렸습니다.
문화나눔 프로젝트
함께하는 화(花)요일을 마치며.....
문화나눔프로젝트의 목적과 방향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
두 번의 클래스를 진행하면서
다들 너무나도 행복해하시는 모습이셨는데
그 중 한 분이 “오늘 저는 천국에 와있는 것 같아요”
라는 말씀을 해주실 때
문화나눔프로젝트의 목적과 방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고
더불어 꽃이 주는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나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단법인 코리아투게더의 문화나눔프로젝트는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