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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의철)과 사단법인 코리아투게더(대표이사 박동찬)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난 5월 4일 덕양구 일대 15명의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나눔 프로젝트 ‘청춘어게인’ 활동을 전개했다. ‘청춘어게인’은 지역 내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된 프로젝트로 오늘의 밝고 아름다운 모습을 프로필 사진과 장수사진에 담아 지나온 삶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삶을 응원하는 정서지원 활동으로 기획됐다.
특히, 어버이날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대를 이끌어온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데 의미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메이크업과 고운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서 자신만의 포즈와 표정을 뽐내시는 등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몇 년 만에 화장을 해보는지 몰라. 꼭 시니어 모델이 된 기분이에요.”, “다 같이 웃을 수 있어 즐거운 추억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후덕하고 멋진 어른으로 늙어갈게요”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이외에도 어르신의 스토리를 들려주시는 등 촬영장은 작은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한 코리아투게더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문화적으로 위축되어 있던 홀몸 어르신의 삶에 기쁨을 선물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문화를 매개로 나눔이 흘러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촬영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직접 대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코리아투게더는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청소년 영화제·어르신 장수사진·버스킹 콘테스트·문화소외계층 음악콘서트·희망나눔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해나가고 있다.